지역명 아님... 자전거 이름임
by 낙서
카테고리
잡담

뉴욕 이야기를 포스팅 하고서 몇 개월 간의 침묵... 이라기 보단 게으름에 근거한
나몰라라 모드 였달까나? 대체 포스팅 해야 할 이야기 거리가 얼마나 쌓였는지
하드디스크 한 켠에 저장된 사진들을 보면 한 숨만 나온다.
(뉴욕, 보스턴, DC 그리고 화이트샌드)

본래 이 블로그의 목적이 미국 생활에 대한 일기장 정도였는데 포스팅 하나하나에
공을 드리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 이주일에 한 번 그러다 결국 자포자기...
그간 들려 준 몇 몇 친구들에게 미안할뿐이다.

변명을 좀 해보자면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학기가 시작되면서 본인이 쬐금 공부에
대한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컴퓨터(내것)만 옆에 있으면 놀고 싶을 뿐이니 학교가
끝나면 그냥 도서실로 직행...이상하게 도서실만 가면 그냥 공부만 할 뿐이다 난...
군대에 있을 때도 주변에 놀게 없으니 시간만 나면 컴퓨터 공부를 했었다.(전 부터
생각했던 건데 본인은 감옥에 들어가면 박사 학위 따고 나오는 부류일지도 모른다)
사설은 그만 하고 결국 변명은 컴퓨터를 멀리하다 보니 포스팅도 할 기회가 적어졌
다는 것이다.

요즘은 슬럼프다. 한국 돌아갈 날짜가 정해지고 돌아갈 준비도 해야 한다는 임무가
떨어지고 나니 왠지 공부에 기운이 안들어간다. 게다가 산속에 틀어박혀 내공을
쌓던 기간이 끝나고 이제 실제 토너먼트에 나갈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 다가오니
압박감도 느낀다.

영어는 확실히 늘었다. 근데 이게 본인 실력이 너무 처참했기 때문에 이렇게 느끼
는 거지 사실 우리나라 돌아가도 그만그만 한 영어 실력 일 것이다. 다만 기초가
제법 튼튼하다는 걸 느낀다. 공부를 계속 하면 실력이 늘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봄학기 중에 있는 1주일간의 방학동안 차로 미국 대륙을 달려봤다. 넓다... 미국
땅 떵어리 넓은거야 다 아는 사실이지만 실제 차 타고 달리며 주변을 둘러보니
우라질나게 넓긴 진짜 넓었다.

땅만이 아니다. 이곳에 있으면 세계가 진짜 넓다는걸 직접 닿을 수 있다.
다 아는 사실인데 한국에 있었을 때는 나의 미래와 그 넓다는 세계를 이어서
생각해 본적이 없다. 어린마음의 꿈 같은거 제외하고 말이다.

지금은, 어려운 길이여서 그렇지 불가능한 것 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그게 10개월 가량의 시간을 지불하고 얻은거라고 생각된다.

(넓다...... 허나 이 사진으로는 진정한 넒음이 설명되지 않는다!)
(바로 이거다! 상황은 상상에 맞김)

by 낙서 | 2007/04/07 20:28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neobug.egloos.com/tb/108086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Teferi at 2007/04/10 22:30
이야 이게 얼마만이야 =.=
헐.. 근데 네이트에는 왜 생일로 뜨냐 ???
너 2월달 아니었냐 ??? 쿨럭...
한국 오면 공부 못한다는 생각으로 남은 기간 열심히 하다 와라;;;
Commented by 낙서 at 2007/04/11 13:24
Teferi양
나 생일 음력 샌다 -_-
Commented by 류강현 at 2007/04/20 00:05
맙소사 저런곳은 Exit 이 3 마일 5 마일 간격으로 있던데
영화 한편 찍을뻔 했네요
Commented by 낙서 at 2007/04/20 09:37
또 문제는 EXIT로 나가서 얼마나 달려야 개스스테이션이 나올지 짐작을 못하니 주유소 있다는 간판 나오지 않는 이상 나기지도 못했지...;;
나중에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 빼고 사람이랑 짐 몽땅 다 내리자는 둥...
기다릴테니 기름 넣고 오라는 둥...가장 효율 적인 RPM이 2000~3000 사이라는 둥...
스릴만점 이셨슴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최근 등록된 덧글
rss

skin by 이글루스